Speaker
Dr
성호 이
(천문연구원)
Description
아인슈타인 망원경(Einstein Telescope)은 2030년대 중반 이후 지상 중력파 관측의 중심이 될 차세대 중력파 검출기이다. 아인슈타인 망원경은 매년 십만 개 정도의 중력파 신호를 검출하고 적색편이 90 정도의 초기 우주 원시 블랙홀까지 관측할 수 있어 중력파 천문학 및 다중신호 천문학의 새로운 장을 열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. 10km 규모의 마이컬슨 간섭계인 아인슈타인 망원경은 환경 잡음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하 200~300미터에 건설하며 저주파 진동수의 중력파 감도를 높이기 위해 핵심 광학계를 극저온으로 냉각한다. 아인슈타인 망원경 개발은 유럽 국가들의 주도 하에 전 세계 30개국 1,750명이 참여하는 국제 협력으로 진행되고 있으며, 우리나라에서는 한국천문연구원을 비롯한 6개 대학이 다양한 분야의 과학연구 및 기술개발에 참여하고 있다.
